세마글루타이드, 유방암 치료에 효과 가능성 제시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대학교 연구진이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와 '오젬픽'의 주요 성분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연구는 생후 8주에서 10주 된 실험용 쥐 2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유방암에 걸린 쥐를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진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매일 세마글루타이드 60μg/kg를 복강에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를 투여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발병이 지연되었으며, 투여 후 14일이 지나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 세마글루타이드 그룹의 쥐에서 종양의 크기가 대조군보다 일관되게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암의 전이 현상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조군에서는 10마리 중 모두가 전이되었으나, 세마글루타이드 그룹에서는 10마리 중 5마리만이 전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타이드가 유방암에 대한 면역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기반한 것인 만큼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 11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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