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대폭 축소…선택과 집중의 새로운 전환점
카카오는 최근 계열사 수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122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의 143개에서 20여 개가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감소는 주력 사업인 카카오톡 플랫폼과 인공지능(AI)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효율화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하면 카카오는 비주력 사업에 대한 정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관련이 적은 사업을 정리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모터사이클용 무선 통신기기 자회사인 세나테크놀로지의 지분 37.55%를 약 784억 원에 매각하는 등 계열사에서 효율화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카카오VX는 헬스케어 플랫폼과 NFT 사업에서 철수하고, 향후 스크린골프 등 골프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올해 5월에는 카카오의 계열사가 128개였지만, 최근 3개월 동안(8~10월) 추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주요 의사결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었다. 하지만 경영 쇄신과 조직 효율화 작업은 계속 이어졌다.
추가로, 카카오는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를 본사 카카오로 흡수합병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음글로벌홀딩스는 2007년 설립 후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으로 편입된 회사로, 경영 효율화를 위해 흡수합병이 결정되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7일이다.
김범수 위원장의 보석 허가로 인한 공백은 장기화되지 않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된 재판 때문에 김 위원장의 행보는 다소 제한적이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카카오는 계열사 수 줄이기와 같은 체질 개선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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