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와 동반 성장 전략 논의하며 제조 경쟁력 강화 나서

조주완 LG전자 CEO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모임에는 조주완 CEO를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등 LG전자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가전 기업의 급성장과 빠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주요 중국 업체의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재편 양상을 논의하였다. 또한, R&D 운영과 제품, 가격 경쟁력 관련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조주완 CEO는 현재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제조 경쟁력과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하며,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력사 측에서는 경쟁 선두 유지를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LG전자의 2030 미래 비전을 위해 제조 경쟁력 향상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의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 및 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의 기술을 점검했다. 특히 자동화 설계 및 품질 검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LG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해왔다. 이는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발적 협의체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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