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5G-LTE 통합요금제 발표…알뜰폰 시장 위기 심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동통신 3사 CEO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통사들은 내년부터 5세대(5G)와 4세대(LTE) 요금제를 통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통합요금제는 데이터 용량과 전송 속도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저렴한 LTE 요금제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통합요금제가 도입되면 고객들이 다시 이통사로 쏠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에서 중저가 요금제 수요가 이통사로 복귀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이통 3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로 인해 침체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율이 0%에 머무르고 있다. 알뜰폰의 경쟁력이 감소하면 망 도매대가 협상에서의 입지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사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대가를 지불하는데, 이 협상은 그간 정부가 대신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사업자들이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알뜰폰 사업자들의 협상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망 사용료를 많이 지불하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합요금제로 인해 이용자가 줄어들 경우 협상에서 힘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내년 4월 이후 알뜰폰 사업자들이 도매대가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을'의 입장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알뜰폰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저가 요금제 운용을 알뜰폰 사업자에게 계속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통합요금제 도입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기술력이나 가격 경쟁력을 더 강화할 기회를 줄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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