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로 인한 영상 표절 문제 심각 대두
최근 유튜브에서 '영상 카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유사한 콘텐츠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유튜브 생태계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표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A라는 유명 유튜브 채널 제작사는 자신의 콘텐츠가 다른 채널에 그대로 복제된 경험을 하였다. 이 복제 채널은 과거에도 A사의 인기 콘텐츠를 베낀 바가 있었다. 관계자는 "유튜브에서는 표절에 대한 인식이 플랫폼의 특성으로 인해 약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요리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영상 카피 실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만원요리 최씨남매'의 최현목씨는 B 채널이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표절하여 업로드한 후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원본 콘텐츠와 유사한 구도와 대사가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본 제작자가 고유의 성취를 잃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전반적으로 유사한 컨셉의 콘텐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표절이 용이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리뷰엉이'라는 유튜버는 자신의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가 타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유튜버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대본을 생성하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I 기술로 인해 원본 영상의 소리가 글로 추출되고, 이에 따라 영상 콘텐츠가 간편하게 복제되고 있다. 이런 복제 방식은 기존상의 저작권법으로 규제하기 어려운 현실이며, 표절로 간주해야 할지 창작물로 보아야 할지에 대한 혼란도 존재한다. 저작권법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벅차다는 지적이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정형화된 형태의 콘텐츠가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 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렵다"며 시청자들이 느끼는 윤리적 문제를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저작권법은 1957년에 제정되었으며, 2006년 개정된 법은 창작물의 정의를 확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개정 이래에도 표절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에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창작자들에게 인접 저작권을 포함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창작자들에게 저작권 개념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플랫폼에서의 표절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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