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지스타 2024에서 전투 시스템 대폭 개선 및 신규 보스 공개

붉은사막의 전투 시스템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8월 게임스컴 이후 여러 피드백을 반영하여 게임의 방향성과 이용자 요구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붉은사막이 시연되었으며, 이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펄어비스는 이전에 독일에서 붉은사막을 세계적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지스타에서는 신규 보스 '헥세마리'가 공개되었는데, 이 보스는 항아리 몬스터를 소환하고, 순간이동을 통해 다양한 마법 공격을 수행하는 독특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게임스컴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여러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캐릭터 시선 고정을 돕는 '록온' 기능이 추가되어 전투의 집중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포션 등 아이템 사용 또한 단축키로 간편하게 변경되었다. 그러나 조작 난이도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스타에서 난이도가 조정된 점도 눈에 띈다. 보스의 HP와 대미지가 줄어들어 더욱 쉽게 공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액션 동작이 추가되어 전투의 재미가 한층 높아졌다. 헥세마리와의 전투는 붉은사막의 특징적인 블록버스터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개될 다른 보스들의 매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투 경험을 더욱 개선할 여지는 남아 있다. 흐트러진 전투 경험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록온 기능이 여전히 없어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다. 플레이 중에 카메라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적의 빠른 동작이 전투 집중도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전투의 쾌적함과 액션 연출 사이에서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지스타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밀라노 게임쇼와 북미 PAX에서도 붉은사막을 시연할 예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출시 일정은 다음달 '더 게임 어워드' 행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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