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0주년 기념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 성황리에 개최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역대 ‘지스타’ 최초의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 벡스코 내 넥슨 전시관에서 16일 진행되었으며, 아르츠심포니오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공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블루 아카이브', '테일즈위버' 등의 인기 게임에서 수록된 사운드트랙이 연주되었다.
행사에는 약 500명의 게임 이용자들이 몰렸다. 전시관에는 300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입장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통로에 서서 공연을 감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첫 곡으로 '메이플스토리'의 로그인 화면에 사용되는 테마곡인 'Start the Adventure'가 연주되었다.
이어 '블루 아카이브'의 오프닝 곡인 'Constant Moderato', '마비노기'의 테마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테일즈위버'의 명곡 'Reminiscence' 등이 차례로 선보였다. 관객들은 각 곡에 맞춰 함성과 감탄을 터뜨렸으며, 분위기는 열광적이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테마곡이 연주될 때 한 이용자는 소름이 돋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의 연령대는 다양했으며,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과 중년의 여성도 자리에 앉아 공연을 즐겼다. 이들은 눈을 감고 선율을 감상하며 때때로 몸을 흔들거나 막춤을 추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일어서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을 이끌었던 안두현 지휘자는 “넥슨의 30주년을 이 자리에서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그는 “많은 이용자와 함께해온 덕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으며, 여러분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기 중이던 한 이용자는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왔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블루 아카이브의 곡이 좋았고, 마지막 곡인 ‘블랙헤븐’이 메이플스토리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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