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교수, 필즈상 수상식에서 수학계의 저력을 보여주다
2022년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보도됐다. 허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와 한국 고등과학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국제수학연맹의 실사위원장 시절,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ICM) 개최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러시아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수학자 1천명에게 여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구 소련 지역의 대학원생 1600명을 초청할 계획도 밝혀 국제수학연맹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나라의 수학회가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대회의 일정이 변경되었다.
결국 국제수학연맹은 기존 계획을 취소하고 모든 강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필즈상 수여식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별도로 열렸다. 이러한 정치적 상황이 수학 연구의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당시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과 같은 성취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대회에는 한국의 수학자 강현배, 백진호, 신석우가 초청 강연자로 참여했다.
강현배 인하대 석좌교수는 수학적 '역문제'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후 인하대학교로 옮겨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역문제는 결과를 통해 원인을 추론하는 작업으로,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기공명영상(MRI)은 의료 영상 결과를 통해 신체 내부를 유추하는 역문제의 사례로, 현재의 수학적 접근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백진호 미시간대 교수는 확률론, 특히 무작위행렬 이론의 전문가로, 17세기부터 발전해온 확률론이 오늘날 양자물리학과 연결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최장 증가 부분수열' 문제를 해결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무작위 숫자 안에 숨어 있는 질서를 밝혀내고 있다.
신석우 유시버클리 교수는 정수론 분야의 권위자로, 고등학생 시절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그는 정수론의 광범위한 연구에 기여하고 있으며, 랭글랜즈 프로그램과 같은 대수적 세계와 해석적 세계의 연결에 대한 철학적 탐구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수학의 통합적 이해를 위한 중요한 연구 영역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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