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CEO로 선임…미래 사업 전략 주도
LG유플러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홍 사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 영입한 첫 외부 인재로, 그룹 내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담당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홍범식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그는 이전에 SK텔레콤에서 신규사업개발그룹장을 역임하였고, 2011년부터는 베인&컴퍼니에서 아태지역 정보통신 및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그리고 글로벌 디렉터 등 여러 직책을 수행하였다. 통신 및 IT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에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홍 사장은 2019년에 LG에 합류한 이후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 비상무이사를 맡아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얻게 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통신 본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B2C 및 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홍 사장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LG유플러스가 AX컴퍼니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되었다. 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였으며, 이들은 통신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들이다. LG유플러스는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인재를 중용하는 방향으로 인사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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