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9만5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었고, 현재 가격은 9만4929달러(약 1억328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7% 상승한 수치로,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9만4000달러를 돌파한 후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9만3400달러를 넘어선 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대선일인 5일과 비교 시 약 35% 상승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게 만든 영향이 크다.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의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나스닥 거래소에서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가 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거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19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순유입은 8억1640만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시장 가치가 실현 가치 대비 2.62로 저평가되지 않았지만 과대평가되지도 않았다고 분석하였다. 따라서 강세가 지속될 경우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가 3.7로 상승하고 신규 자본 유입이 적을 경우 비트코인은 8만79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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