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TV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고부가 가치 전략 경쟁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TV 시장에서 고부가 가치 제품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패널 생산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대부분의 TV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박리다매 전략 대신 마진율이 높은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매출 기준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누적 매출 기준으로 27.5%를 기록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을 보였고, LG전자는 16.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점유율 우려를 이겨내고 성과를 보인 결과다.
올해 3분기 총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200만 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10%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두 회사는 적은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문에서는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도 양사가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OLED TV 부분에서 LG전자는 3분기 동안 207만600대의 OLED TV를 출하하며 5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AI 기능을 갖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OLED TV의 매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OLED TV의 비중은 62% 이상에 달하며, 이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의미한다.
그러나 삼성과 LG가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LCD TV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들이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LCD 패널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LCD TV 출하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들은 미니 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삼성과 LG의 경쟁 상대이자 LCD 패널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TV 및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구매 비용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5조9019억 원에 달했으며, LG전자도 3조70억 원으로 약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국 기업들을 주요 매입처로 삼아 LCD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전략이 중국 제조사들과 다르며, 국내 제조사들은 고부가 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래의 경쟁에서 기술을 통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OLED 및 LCD 기술의 발전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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