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경고, AI의 힘으로 불 예방 시대 열다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15분경에 시작되었으며,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되었다.
최근 전기차 및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연구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를 사전에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의 연구원인 와이청 탐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영상을 분석하며, 불이 붙기 직전에 들리는 "클릭-쉿(click-hiss)" 소리를 발견했다.
이 소리는 배터리의 안전밸브가 설계된 대로 압력을 방출할 때 발생하는 소리로, 탐은 이 소리를 처음 발견한 것은 아니며, 다른 연구자들도 이 소리가 조기 경고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해왔다. 하지만 이 소리를 확실히 인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NIST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38개를 폭발시키고 각 배터리에서 소리를 녹음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소리의 속도와 높이를 조정하여 1000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고, 이를 AI에 학습시켰다. 결과적으로 AI는 안전밸브의 "클릭-쉿" 소리를 94%의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었다.
시험에서 연구팀은 다양한 거짓 소리를 생성했으나, AI를 속이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탐은 안전밸브 소리가 평균적으로 배터리가 화재에 이르기 2분 전에 들린다는 정보를 제공하며, 이 짧은 시간 동안의 경고가 큰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다양한 배터리 유형에 대한 추가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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