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발사체 개발, 한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될까?
우주항공청이 재사용 발사체 선행 연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재사용 개념을 도입하여 발사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온 데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 이와 유사한 기술 개발을 통해 우주개발 방식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하며, 연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초에 관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2월에 '혁신형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선행연구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메탄 추진제 기반의 엔진 개발 기업이나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3년간 4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스페이스X의 메탄 엔진을 활용한 기술을 참고하여 새로운 엔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누리호와 같은 전체 발사체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되며, 계약 절차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이루어진다. 각 참여 기업은 일정 부분 연구비를 부담하고, 사업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공동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진 개발과 시험 설비 구축 등의 연구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항공우주 업계에서는 이미 KAI, 이노스페이스, 현대로템, 페리지 등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KAI의 미래융합기술원장은 기업 간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산업 규모와 기술력을 성장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각 기업들은 재사용 발사체 개발의 필요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노스페이스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독자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들 역시 재사용 발사체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재사용 발사체의 경제성과 효과적인 수요 설정 또한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구체적인 사업 공고가 나오기 전에는 신중한 입장으로 검토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우주 발사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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