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수주 5조원 돌파하며 바이오 시장 선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수주액이 5조원을 넘었다. 20일 회사는 유럽 제약사와 6억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미국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아시아 제약사와 1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어 올해 총 누적 수주액이 5조2922억원에 달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2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 회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연 매출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4공장에서 60만4000L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공장 완공을 통해 78만4000L로 증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여 역대 최대 수주 성과를 올렸다.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받아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바이오 보안법'은 미국의 바이오 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거래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쇼핑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노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보안법 적용으로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시장에서 퇴출될 경우 그 빈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다른 국내 제약사들도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최근 바이오 공장을 완공하고 CDMO 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유한양행, 한미약품, 보령 등도 CDMO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백신 위탁 생산 기업 지분을 인수하며 백신 CDMO 사업에 진출했다.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트럼프 정부의 의료비 절감 정책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FDA에 의해 허가된 61종의 바이오 시밀러 중 14종이 한국에서 개발되었으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합쳐서 상당수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CDMO와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 보안법 시행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며, 많은 국내 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 시설이 부족해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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