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최초 연 누적 수주 5조원 돌파하며 글로벌 CDMO 시장 강자로 부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유럽 제약사와의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로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액이 5조원을 넘겼다. 올해 들어서만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세 건 체결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930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5조292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10월에는 아시아 제약사와 1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세웠다.
연간 수주 현황을 보면, 2021년 1조1602억원에서 2022년 1조783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3조5009억원으로 급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누적 수주 총액이 161억달러(약 22조4000억원)를 초과했다.
회사는 10월 말 기준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38건, 유럽의약품청(EMA) 33건 등 총 339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받았으며, 매년 승인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2025년 4월 가동될 5공장을 송도에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이 완료되면 총 78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수주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의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CDMO 시장에서 4위(9.9%)를 기록했으며, 론자가 1위(25.6%), 우시바이오로직스가 2위(12.1%), 카탈런트가 3위(10.1%)에 랭크되어 있다.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급성장과 미국의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가 이러한 순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조290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매출 4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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