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애플과 매출 격차는 여전
삼성전자가 2023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0%로, 애플이 16.0%에, 샤오미가 1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총 575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애플(5450만 대)보다 300만 대 더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에는 삼성전자가 5개 기종을 올리며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애플은 상위 3위를 차지했지만, 전체 톱10에는 4개 모델만을 포함했다. 그러나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매출 측면에서 애플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2분기 스마트폰 매출 기준으로 보면 애플이 42.0%의 점유율을 가진 반면, 삼성전자는 16.0%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가격에 기인한다. 삼성전자는 판매량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스마트폰 톱10에서 대부분이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었다. 반면 애플의 경우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이 판매 순위의 상위를 차지하며, 가격이 높아 매출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아이폰의 가격대는 최소 109만 원부터 시작해,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190만 원에서 250만 원에 이르는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는 15만 원에서 49만9400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를 여러 대 팔더라도 애플이 아이폰 한 대를 판매하는 것과는 매출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4분기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성과가 정면으로 대결하는 시기가 될 예정이다. 애플은 9월 9일 아이폰16을 출시한 상태로, 판매 추세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15의 판매 실적이 아이폰14보다 좋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도 10월 25일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신작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 모델은 플래그십이지만, 폴더블폰 시장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폴더블폰의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56만 대의 폴더블폰을 출하했지만,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4.6%에 불과하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언제까지 이러한 매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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