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6번째 시험발사 성공… 화성 탐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져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19일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에서 6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에서 스타십은 16㎝ 크기의 바나나 인형을 탑재하여 우주를 비행한 후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비록 1단 추력체는 발사장에서 회수되지 못했지만, 주요 실험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바다 위 목표 지점에 수직으로 착수했다.
이번 시험발사에서 2단부의 재점화 과정이 특히 주목받았다. 발사 후 38분이 지난 후, 스타십은 우주에서 엔진을 1초 간 껐다 켜는 과정으로 재점화 가능성을 보였으며, 이는 화성 탐사의 기술적 진전을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두 대 제작하여 하나는 수송용, 다른 하나는 연료 보충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십의 내구성이 향상된 것도 볼 수 있었다. 고온 상태에서 기체를 보호하기 위해 디자인된 방열판의 일부를 제거하고 새로운 방열 부품이 도입되었으며, 이전보다 높은 받음각을 유지함으로써 극한 상황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2단부는 폭발 없이 목표 지점에 정확히 착수했다.
발사 중 바나나 인형은 무중력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했으며, 스페이스X 관계자들은 'It's Bananas!'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기술에 대한 경탄을 표현했다. 그러나 1단 추력체를 회수하는 데 사용되는 메카질라는 이번 발사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예정된 7차 발사에서는 1, 2단부 모두를 메카질라로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이번 성공적인 발사는 한국의 민간 우주 개발에 주목할 점을 남긴다. 이노스페이스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추진하고 있지만,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며 국내에 민간 발사장이 없는 상황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우주 개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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