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4.70% 급등… AI 칩 '블랙웰' 이슈 주목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최근 트럼프 관련 정치 랠리가 소강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엔비디아 랠리'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상승하여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6시에 공개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74센트, 매출은 82% 증가한 3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이 실제로 발표될 경우,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실적 발표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이다.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블랙웰이 서버 과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출시를 계획했으나 설계 결함으로 인해 최소 3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과열 문제로 인해 추가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 엔비디아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시장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이러한 시장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도 실적 발표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실적 발표 하루 전인 19일, 엔비디아 주가는 4.70% 급등하며 147.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3조6480억 달러로 증가하여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게 되었다. 엔비디아는 한동안 애플에 시총 1위를 내준 바 있지만, 하루 만에 재탈환한 것이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196% 상승했으며, 이러한 상승세가 실적 발표 이후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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