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의 귀환, 모바일에서 새로운 전투를 시작하다 - '귀혼M' 출시 예고

엠게임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귀혼'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한 신작 게임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2005년에 출시된 온라인 PC 게임 '귀혼'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하며, 오는 21일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귀혼'은 출시 직후 5만5000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으로, 엠게임은 이번 모바일 버전의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혼M은 무협 세계관과 기본 게임성을 계승하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도록 여러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게임은 2D 도트 그래픽을 활용하여 레트로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직관적인 게임성과 빠른 전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스킬 사용 방식, 레벨, 효과 등을 조정하였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그래픽 타격감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특징을 반영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자동사냥 및 자동 물약 기능과 같은 새로운 편의성 요소들도 구현하여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귀혼M은 5월에 실시한 원스토어의 베타 테스트에서 높은 참여율과 평점 4.6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원작의 2D 횡스크롤 액션을 잘 살리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귀혼 IP는 동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서비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엠게임은 국내 서비스 효율성을 검토한 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엠게임은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엠게임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최대 매출을 갱신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연매출 737억원, 2023년 연매출 816억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같은 기존 장수 게임에서 기인하고 있다. 두 게임은 각각 중국과 북미 및 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증권가는 귀혼M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고야 친재원은 높은 IP 인지도를 통한 사용자 유입과 게임성의 개선 덕분에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엠게임 관계자는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선사하고, 신규 이용자에게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과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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