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궤도 시험비행 성공… 바나나 인형과의 특별한 만남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최근 지구 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19일(현지시간)에 이루어졌으며, 발사 후 약 3분 만에 슈퍼헤비 로켓 부스터가 스타십에서 안전하게 분리되었습니다. 스타십은 시속 26,316㎞의 속도로 고도 190㎞에 도달한 후, 지구 궤도에서 비행하고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바다에 부드럽게 착수했습니다.
이번 시험비행의 특별한 점은 스타십 내부에 처음으로 화물이 실렸다는 것입니다. 그 화물은 봉제 바나나 인형으로, 우주선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링 관리자인 케이트 타이스는 바나나가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바나나 인형이 줄에 매달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인형을 우주선에 탑승시키는 것은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와 함께해온 전통입니다.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우주선에 작은 인형을 실었으며,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캐릭터들이 우주로 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예는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인형으로, 이는 200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해 15개월 동안 생활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인류를 달에 보내기 위한 계획입니다. 스타십은 길이가 50m에 달하고, 내부에 150톤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스타십을 쏘아 올리는 슈퍼헤비 로켓과 결합될 경우, 전체 발사체의 길이는 121m에 달하게 됩니다.
이번 시험비행은 우주 탐사의 한 단계로, 더 나아가 다양한 실험과 관측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비행을 통해 향후 달 및 화성 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