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2029년까지 PC 및 자동차 칩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 선언
퀄컴은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행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2029년까지 PC, 자동차, 혼합현실(XR) 칩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려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5년 뒤 자동차용 칩에서 80억 달러, 사물인터넷(IoT)에서 140억 달러 등 연간 총 22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이 중 개인용 컴퓨터(PC), 산업 기기, 기타 부문에서 각각 40억 달러, XR 부문에서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퀄컴의 스마트폰 사업 비중은 약 75%로, 올해 기준으로 248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2021년 취임 이후 스마트폰 외의 영역에서도 사업 확장과 다변화를 모색해왔다. 퀄컴은 인텔이 주도하는 PC용 칩 시장에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출시하며 진출했으며, 동시에 자동차용 칩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퀄컴의 사업 다각화는 최대 고객인 애플이 자체 칩 개발을 통해 퀄컴 제품의 구매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애플은 지난해 퀄컴과의 계약을 연장했지만, 2027년부터는 자체 칩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퀄컴은 가상현실(VR) 시장의 확대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퀄컴은 메타 등에게 XR 칩셋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과 구글과 협력하여 XR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은 퀄컴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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