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쓰론앤리버티', 글로벌 시장서 소닉 돌풍 일으키다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TL)'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북미를 포함한 여러 주요 지역에서 매출 기준 상위권에 오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에서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통계에 따르면, TL은 미국에서 7위, 일본에서 6위, 캐나다에서 7위, 브라질에서 6위, 프랑스에서 5위, 독일에서 7위를 기록하며 상위를 차지했다. 콘솔 플랫폼에서도 TL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서 TL은 10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TL은 모든 플랫폼에서 453만 개의 계정 수와 1억 3308만 시간의 플레이 타임, 8517만 회의 PVP 이용자 대 이용자 전투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공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작업에 기인한다. 게임 출시 이후 받았던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전투, 성장, 길드 매칭 등 게임 콘텐츠 전반을 업데이트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맞춘 개선 작업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이후 호평을 받은 '스킬 강화', 낚시, 요리 등 생활형 콘텐츠의 적용이 효과를 보았다. 최근 진행된 대규모 공성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외신은 공성전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수천 명의 이용자들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공성 골렘을 활용한 전투는 타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장대한 경험을 제공하며 앞으로 몇 년간 TL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될 잠재력을 확인시켰다고 언급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TL의 발전을 위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TL의 성공적인 지속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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