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강세 속 네이버와 카카오, 새로운 플랫폼 전략 모색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40대 임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이로 인해 광고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을 자주 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러한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보다 목적 없이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초기에는 검색과 메신저라는 뚜렷한 용도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앱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라는 신규 쇼핑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쇼핑 기능을 넘어서 사용자가 명확한 목적 없이 정보를 탐색하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앱은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통합해 사용자가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무작정 어플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전략에 동참하여 카카오톡 내의 다양한 서비스와 탭을 전면 점검하는 중이다.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는 사용자들이 대개 메시지를 주고받기 위해 카카오톡을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재미 요소와 볼거리를 추가하여 사용자가 목적 없이도 카카오톡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메시지 기능 외에 다른 서비스로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사용자들의 앱 체류 시간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재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능 강화로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고 있다. 올해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5.7%의 체류 시간 감소를 기록한 반면, 인스타그램은 16%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가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네이버와 카카오에게는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들 플랫폼은 사용자의 광고 수익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여 광고 및 쇼핑 중심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기능 개선이 그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를 통해 기존 사용자와 새로운 사용자를 모두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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