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암 콘텐츠, 광고성 정보로 혼란 초래 우려
환자 치료에 잘못된 정보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암 관련 영상의 정보가 정확한지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믿을 만한 암 콘텐츠 찾는 노하우’라는 주제로 유튜브의 암 관련 콘텐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유튜브 영상이 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전달 문제를 지적하며, 재활, 통합, 극복, 완치, 관리, 증상, 이유, 예방, 항암제, 효과 등 10개의 주요 키워드를 도출하고 각 키워드별 상위 노출 영상을 분석하였다. 총 491개의 영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 암 관련 콘텐츠의 34.8%가 광고 또는 홍보성 콘텐츠로 나타났다. 특정 병원이나 개인병원에서 운영하는 채널의 경우, 홍보성 콘텐츠가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독자 수에 따른 분석에서도, 구독자 수가 10만 이하인 채널에서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될 확률이 53.5%로 가장 높았고, 구독자 수가 많아질수록 광고성 콘텐츠의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특정 채널을 반복적으로 시청할 경우 광고홍보성 내용의 노출 빈도가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보건정보패널 인증 시스템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분석된 전체 콘텐츠 중 38.1%만이 보건정보패널 콘텐츠에 해당했다. 특히, '통합' 관련 키워드는 높은 비율을 나타낸 반면, 비(非)보건정보패널 콘텐츠는 '효과', '예방', '극복'과 같은 키워드를 많이 포함하였다. 전문가들은 암 콘텐츠에 광고성 내용이 포함될 확률이 높은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원영 홍보위원회 위원은 환자들이 정제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강조했으며, 환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찾는 경향이 높아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광고홍보성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상철 홍보위원장과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도 올바른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학회는 정확한 암 정보 채널로 대한종양내과학회의 ‘KSMO TV_그 암이 알고 싶다’, 국가암정보센터, 한국혈액암협회를 추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접하는 것이 치료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향후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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