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 GPU, 서버 과열 문제로 출하 지연 우려 속에서도 공급 예정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출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버 환경에서 발열 문제를 리포트하며, 이에 따른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를 공급하는 업계는 계획대로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의 델, 폭스콘 및 콴타 등 주요 서버 제조업체들은 4분기부터 블랙웰 시리즈를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델은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했다고 밝혔으며, 폭스콘과 콴타 역시 일정 변동 없이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서버 업계 관계자로부터 발열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언급을 인용했다.
블랙웰은 2023년 3월에 처음 공개된 GPU 시리즈로, 호퍼 시리즈의 후속 제품이다. 사양에 따라 B100 및 B200으로 나뉘며, 2개의 블랙웰 GPU와 중앙처리장치(CPU)를 결합한 GB2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통해 최대 30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하였다.
다만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블랙웰이 서버 환경에서 과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해당 AI 가속기가 적합하게 설계되지 않은 서버에 연결됐을 때 발열이 발생해 고객사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공급업체들에 설계 변경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과열 문제는 GPU 자체보다는 서버 설계와 보관 환경과의 부조화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블랙웰의 출하 지연 우려는 GPU 자체의 결함 가능성이 아니라 서버와 관련된 설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블랙웰의 출하 일정에 차질이 있었던 사실은 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처음 공개할 당시 2023년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생산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최소 3개월 이상 지연되었다. 엔비디아는 디자인 오류를 인정하며, 2023년 4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의 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클 델 델 최고경영자는 블랙웰 시리즈의 GB200 AI 가속기를 탑재한 서버가 운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델은 수냉식 서버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며, 폭스콘과 콴타도 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