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물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 내년 1월 종료 결정
LG유플러스의 화물 중개 플랫폼인 ‘화물잇고’ 서비스가 내년 1월 19일부로 종료된다. 회사는 플랫폼의 고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가입은 오는 22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화물잇고를 출시하며, 이를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 회사는 3년 내에 화물잇고의 매출을 15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2월에는 차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고도화를 추진했지만, 기존 경쟁업체인 ‘전국24시콜화물’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운영팀은 서비스 종료 발표에서 화물잇고가 제공하던 서비스는 제휴사인 ㈜디버를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운송 플랫폼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들이 고전하면서 서비스 종료나 지분 매각에 이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KT는 지난 3월 화물 운송 플랫폼 ‘롤랩’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으며, 삼표그룹도 덤프트럭 운송 매칭 서비스 ‘배차장’을 중단했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화물 기사용 앱인 ‘카카오 T 트럭커’는 올 하반기 동안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만5000명에서 2만명 사이를 유지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T 트럭커는 정식 출시 전에 이미 1만명이 넘는 사전 등록자가 나타나는 등 화물 차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흐름은 화물잇고 서비스 종료가 발라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다각적인 경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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