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사이버 실드 해킹 방어대회, 한국의 보안 역량 강화 기회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제2회 '아세안 사이버 실드(ACS) 해킹 방어대회'를 11월 19일부터 22일 사이에 베트남 하롱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ACS 해킹 방어대회는 한-아세안 협력 기금 사업인 '아세안 사이버 실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총 38개 팀, 150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각 팀은 금융 및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된 취약 분야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문제 해결에 도전하게 된다.

이 대회와 함께 아세안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 및 정책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추가적으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 간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대회의 목표를 설명하며, ACS 해킹 방어대회가 아세안 내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보안 모범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세안 지역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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