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주식 급등, CJ와 에스바이오메딕스 투자 기대감 상승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8개 중 바이오텍 관련 두 종목이 눈에 띄었다. CJ 바이오사이언스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그 주인공으로, 두 종목은 모회사로부터의 투자와 글로벌 빅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뷰노는 자사 제품의 미국 FDA 허가 소식에 힘입어 한때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9.94% 급등하며 1만13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매각 소식은 CJ제일제당이 레드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회사는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로, 신약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을 인수했지만 이전에는 실적이 부진했던 상황이다.

반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2일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TED-A9에 대한 임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19일에는 주가가 29.87% 상승하여 2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가 주가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뷰노는 FDA로부터 AI 흉부 엑스레이 진단 제품에 대한 510(k)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20% 가까이 상승한 후, 최종적으로 7%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의 다양한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미국 판매를 가능하게 하여 해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뷰노 측은 해당 제품이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가능하게 하며, 앞으로 현지 의료기관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현재 여러 국가에서의 시장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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