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청년들에게 전한 희망의 메시지

이상혁 선수, 일명 '페이커'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행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5회 우승을 거두며 청년 세대의 롤모델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이 행사는 외교부가 주최한 '대중과의 소통 포럼'의 일환으로, 올해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글로벌 청년 대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제 사회 문제를 다루었다.

페이커는 이날 자신의 성장 과정을 언급하며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2년간의 프로 게이머 생활에서 겪었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 경기에 패배했을 때 화를 많이 냈지만, 실패를 통해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알았다"며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패가 꼭 나쁜 것만이 아니며, 오히려 성공의 중요한 일부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연설 중 페이커는 최근 사회에서 확산되는 혐오의 분위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겸손이 현재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항상 옳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혐오와 갈등이 개인의 단언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단언이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청년들에게 짧은 인생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열정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연설은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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