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권투자 1조 달러 돌파, 외국인 국내투자 처음 초과
한국은행은 2024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발표하며,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이 약 1조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잔액을 처음으로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동안 우리나라의 증권투자 잔액은 9,969억 달러로, 2분기 대비 646억 달러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잔액은 9,57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관련 통계가 편재된 이후 처음으로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초과한 사례이다. 해외증권투자 중 해외주식투자 잔액은 7,386억 달러로, 2분기 대비 466억 달러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차익 확대로 인한 것과 함께 미국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비거래 요인을 고려할 때 3분기 해외주식투자는 2분기에 비해 330억 달러 늘어났으며, 단순 거래 요인은 137억 달러 수준으로 기록되었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투자는 미국 주식 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투자 비중을 보면, 미국이 63.1%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 14.2%, 중국 1.8%, 일본 3.1%, 홍콩 0.8% 순이었다.
해외증권투자액이 증가하면서 이번 분기 순대외금융자산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은 9,778억 달러로, 전 분기와 비교해 1,19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박성곤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순대외금융자산이 처음으로 9천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 같은 결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미국 주가 상승이 순투자거래 평가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식 투자의 특성상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주식 순매수가 많지만,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을 고려할 때 순대외금융자산 증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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