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 AI 기반 웹3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출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인 엑스플라(XPLA)는 분산형 GPU 인프라 플랫폼 에이셔(Aethir)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20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규모는 총 1000만 달러(약 139억 원)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웹3 게임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팀은 엑스플라와 에이셔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12월 18일이다. 추가 모집이 있을 경우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 시 프로젝트 개요, 팀 구성, 개발 진행 상황, 로드맵, 백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2주 이내에 1차 심사를 받게 되고, 이후 인터뷰와 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평가 기준은 프로젝트의 창의성, 잠재력, 사업성 등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만 달러(약 7억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엑스플라와 에이셔 팀은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플라 팀은 웹3 기술을 통한 게임 인프라 구축, 사용자 경험(UX) 최적화 등에서 도움을 주고, 에이셔 팀은 고성능 GPU 자원을 활용하여 고품질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AI 기술과 웹3 게임의 결합이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이셔의 폴 씬드 CCO는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에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결합은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엑스플라는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제로, 구미, 애니모카 브랜즈, YGG, 블록데몬, 코스모스테이션 등 세계적인 웹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이 플랫폼은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인기 IP 기반의 웹3 게임들을 온보딩하고 있으며, EA와 징가 등의 대형 개발사 출신이 참여하는 '매드월드'도 단독 온보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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