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화산가스, 백두산과 유사한 맨틀 기원 밝혀져
서울대학교 이현우 교수 연구팀이 울릉도 화산체의 화산가스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가스가 백두산과 유사한 맨틀 대로부터 기원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하이드롤로지' 11월 14일자에 게재됐다.
이 연구팀은 울릉도의 균열대에서 배출되는 지하수에서 용존된 가스 성분을 조사하여, 이러한 화산가스가 상부 맨틀의 마그마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울릉도 화산체가 3천 년 전 분화했으며, 현재로서는 분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마그마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울릉도 화산가스는 주로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산 분화 시 비활성 기체인 헬륨도 함께 방출된다. 연구팀은 울릉도 화산가스의 헬륨동위원소 성분이 백두산과 유사하게 대륙하부 암석권 맨틀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두 화산이 여전히 동일한 맨틀 성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한반도를 포함한 북동아시아에서 판의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아지고 있는 지역을 지적하며, 이와 관련하여 하부의 연약권 맨틀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이 울릉도와 백두산 같은 활화산의 마그마 생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울릉도 아래 심부에 마그마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울릉도 화산체가 동해에서 유일하게 맨틀 기원의 물질을 배출하는 통로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연구는 지구의 심부탄소순환 이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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