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컴퓨터 보유 수 7위 성능 10위 기록하며 경쟁력 강화 추진
한국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보유 수 기준으로 7위, 성능 기준으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발표한 내용으로,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진행 중인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24)에서 확인된 결과다. 다만, 한국의 개별 슈퍼컴퓨터들 각각의 순위는 40위에서 316위 사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24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독일과 미국에서 열리며, 슈퍼컴퓨터의 보유 수와 성능에 따른 순위를 발표한다. 성능 평가의 기준이 되는 TOP500은 슈퍼컴퓨터가 1초에 수행할 수 있는 연산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최근 발표된 TOP500에서는 미국의 '엘 캐피탄(El Capitan)' 슈퍼컴퓨터가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슈퍼컴퓨터의 실측 성능은 1.742 엑사플롭스(EFlops)로, 이는 1초에 174.2경 번의 연산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엘 캐피탄은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도달한 세 번째 슈퍼컴퓨터로, 이전까지의 1위 프론티어(Frontier)와 2위 오로라(Aurora)와 함께 엑사스케일 수준에 속한다. 한국은 성능 기준에서는 미국,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10위를 기록했지만, 개별 슈퍼컴퓨터의 성능 경쟁력은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능 면에서 미국이 55.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일본이 8%, 이탈리아가 7.1%를 차지하여 이 세 나라가 전체 성능의 70% 이상을 기록했다. 보유 수 기준에서 미국이 172대(34.4%)로 1위, 중국이 63대(12.6%)로 2위를 기록했으며, 독일은 41대(8.2%)로 3위에 머물렀다.
국내 슈퍼컴퓨터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네이버의 '세종(Sejong)'은 TOP500에서 40위를 기록했으며, 직전 순위에 비해 15계단 하락했다. 그 외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클라우드가 41위, 삼성전자의 'SSC-21'이 48위를 차지했다. KISTI의 국가 플래그십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92위를 기록하며 이론성능 25.7 페타플롭스(PFlops), 실측성능 13.9PFlops을 자랑하고 있다.
KISTI는 2025년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식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6호기의 도입을 통해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국가의 발전과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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