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겸손과 열정으로 전하는 실패의 가치
이상혁 선수, 흔히 '페이커'로 알려진 그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외교부의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끊임없는 배움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겸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가치관이 항상 옳을 수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적 갈등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페이커는 "남들로부터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진정한 겸손"이라고 말하며, 겸손이 중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그는 또한 인생이 짧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열정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는 작은 성공'이라는 신념을 나누었다. 프로게이머로서 초기에는 승부욕이 강했고 경기가 끝난 후 화를 내거나 소파를 때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패배가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실패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현재가 전성기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상혁 선수는 "실패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고전적인 격언보다 실패를 작은 성공으로 간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에게도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작은 성공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열정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열정을 불러온다고 전했다. 페이커는 2013년 SK텔레콤 T1에 합류한 이후 10년 넘게 팀의 중심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T1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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