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실패를 통한 성장과 겸손의 중요성 강조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이상혁 선수, 일명 페이커는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현재가 자신의 전성기라고 밝혔다. 페이커는 이날 T1의 유니폼을 벗고 정장 차림으로 연단에 올라, 자신의 첫 연설 경험에 대해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페이커는 “2014년에 프로로 데뷔해 세 차례 우승했을 때 ‘나는 프로게이머가 될 운명이었나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하며, 2023년 우승까지 7~8년 동안 많은 실패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실패로부터 배운 점을 강조하며, 실패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승부욕이 강한 페이커는 처음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특히 숙소에서 소파를 가격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승부욕이 항상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개선하며 성장해 나갔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페이커는 겸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겸손이란 스스로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고자 하는 자세라고 정의했다. 그는 최근 사회에서의 혐오 감정과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페이커는 1996년생으로, e스포츠 팀 T1의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적으로는 결승전에서 MVP로 선정되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페이커는 2013년 T1의 전신인 SKT T1의 미드라이너로 입단하여 첫 해에 국내 리그 우승과 세계 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로열로더’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스포츠에서 11년째 경기를 이어오고 있는 페이커는 현재 국내 프로게이머 중 가장 높은 연봉인 100억 원대를 받고 있으며, T1 팀과 함께 성장해 온 경과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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