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적 비만 치료, 의료기기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
최근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업계에서 의료기기 시장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위고비'와 같은 비만 약물이 출시된 이후, 비침습적 의료기기를 통한 비만 치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의료기기는 전자약과 먹는 고분자 의료기기 등을 포함해 비만 시장을 더욱 공략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는 비만 치료에서 수술적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편리하고 안전한 비만 치료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전통적인 비만 치료에는 체질량지수(BMI) 35 이상 또는 30 이상에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경우 수술을 통한 방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수술은 위를 절제하거나 소장을 우회하여 영양소의 흡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복강경 기술 발달 이후 시행 빈도가 증가해왔다. 그러나 수술에는 합병증의 위험과 환자 부담이 따른다.
2015년에는 위에 풍선을 주입하는 '위 풍선술'이 도입되었지만, 이 또한 일정 기간 후 다시 풍선을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비만 약물의 등장으로 의료기기 업계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인튜이티브서지컬은 비만 약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만 수술 로봇에 대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계는 비만 치료 시장을 재공략하기 위해 비침습적인 방법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시술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적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먹는 위 풍선 '에피토미 캡슐'이 최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캡슐은 위에서 부풀어 포만감을 주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며, 복용 후에는 소화기관에서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에피토미 캡슐은 체중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비만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존의 주사형 비만 치료제들과 달리, 이 캡슐은 화학적 작용없이 기계적 방식으로 작용하여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FDA에 따르면 BMI가 25~40인 사람들에게 처방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국내 전자약 기업 리메드는 자사의 경두개자기자극기가 비만 치료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이 의료기는 전류나 자기장으로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체중 감소 효과를 보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적고 비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리메드는 TMS 기기를 사용하여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평균 2.75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 치료 시장에서의 혁신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비침습적 치료 방법의 개발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만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며,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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