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정학적 불안 속 사상 최고가 9만4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6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9만400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위험 회피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선일인 지난 5일에는 7만 달러대에서 거래되었으며, 그로부터 2주 만에 약 35% 상승한 것이다.

2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한 8만9783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가상자산인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1.81%와 6.95%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2648만원, 이더리움은 434만6000원, 리플은 150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작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CNBC 매체는 비트코인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장기적인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를 목표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현재 상황에서 20만 달러 목표가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과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 채굴자 수요가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안전성과 장기적인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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