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윈도우 365 Link 공개, 보안 강화 방안 다수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가 개막했으며, 행사 기간은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윈도우 365 Link'라는 새로운 클라우드 디바이스가 공개되었다. 이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365 데스크톱에 빠르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니 PC로, 로컬 데이터나 앱을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윈도우 365 Link'는 몇 초 만에 윈도우 365에 연결되는 특징을 가지며,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USB-A, USB-C, HDMI 포트를 지원하며, Wi-Fi 6E 및 Bluetooth 5.3을 통해 최신의 연결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장치는 클라우드에서 윈도우 11을 실행하며, IT 관리자의 용이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제품은 내년 4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49달러로 책정되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신뢰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 '윈도우 복원력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IT 관리자가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퀵 머신 리커버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PC가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는 경우에도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과 파트너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윈도우 기능도 개발 중이다. 해당 기능은 바이러스 백신 등이 사용자 모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 충돌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덜 복잡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내년 7월 비공식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제로 데이 퀘스트'라는 대규모 공개 보안 리서치 이벤트를 발표했다. 이 이벤트는 AI 및 클라우드 보안을 중심으로 하며, 기존 현상금 프로그램 외에 총 400만 달러의 상금 풀이 제공된다. 이 대회는 19일부터 시작되며, 세계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 보안에 중요한 사건 시나리오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는 기조 연설과 주요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Book of 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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