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정학적 긴장 속에 9만4천 달러 돌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만4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BC와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4천 달러를 넘었으나, 이후 현재는 약 9만2천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 원인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과거에도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하게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당선 전 가상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트럼프 랠리의 핵심 요소가 되었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도 급증했다.
야후 파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1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증가한 상태이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가상화폐 거래소 백트(Bakkt) 인수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는 최근 트럼프 랠리와 함께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주에 약 5만2천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들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약 500% 상승했으며, 19일 뉴욕증시에서는 전거래일 대비 11.89% 오른 430.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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