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월 차세대 아이폰 SE4 출시 예정 - 5G 모뎀 포함

미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애플이 내년 3월에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SE4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바클레이즈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한 4세대 아이폰 SE를 내년 1분기 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제조사와 공급업체를 통해 이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22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아이폰 SE3를 출시한 바 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 SE4는 아이폰14의 표준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주요 사양으로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새로운 A 시리즈 칩, USB-C 포트, 4,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그리고 8GB 램을 지원한다고 전망되었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애플은 퀄컴과의 아이폰용 5G 모뎀 칩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으며, 이로 인해 애플은 자체 모뎀 칩으로의 전환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는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SE4 뿐만 아니라 '아이폰17 에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더 얇은 모델에도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2022년 3월 8일에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3세대 아이폰 SE를 공개했으며, 이 모델은 아이폰8과 유사한 디자인에 터치 ID 버튼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아이폰 SE3는 42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새로운 4세대 모델의 가격은 다소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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