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통신 혁신: 레이저 통신 기술의 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최근 저궤도 위성통신의 확산과 함께 위성 간 레이저 통신(ISL)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중대형 위성은 수가 적어 지상국에서 제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 민간 기업들이 수천 대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면서 주파수 간섭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ISL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ISL 기술은 빛을 이용해 데이터 전송을 수행하며, 이는 지연이나 끊김 없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광 주파수 사용 승인 없이 지상국의 도움 없이 위성 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 주파수 간섭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저 통신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전파에 비해 에너지와 비용이 많이 드는 한계가 있다.
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저궤도 위성용 ISL 프로토타입의 중거리 지상 통신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들은 초속 1Gbp 속도의 인터넷 원거리 접속에 성공했으며, 향후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추가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도 ISL 기반 위성통신 사업 계획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페이스X가 ISL 기술을 탑재한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며 선두주자로 나섰고, CACI인터내셔널과 아마존 등도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업들은 각각 고속 데이터 전송 및 효율적인 통신을 위해 ISL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는 글로벌 위성 레이저 통신 시스템 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약 18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ITP는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 기술로서 ISL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강조하며, 데이터 전송 최적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촉구하고 있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