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아이폰 위젯 기능 업데이트로 대중교통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해져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최근 아이폰 운영체제(iOS)에서 위젯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주 가는 경로에 대한 길 안내를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된 기능이다. 사용자는 학교나 회사, 그리고 최근 방문했던 목적지에 대해 매번 앱을 열지 않고도 소요 시간 및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10월 18일 새로운 앱 버전인 5.31.0을 통해 위젯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위젯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전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위젯은 △집·회사 △최근 목적지 △자주 가는 곳 △대중교통 도착 정보 △지하철 노선도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위젯 설치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스마트폰의 홈 화면을 길게 누른 후 '더하기' 버튼을 클릭해 '네이버 지도'를 검색하면 원하는 위젯을 추가할 수 있다.

위젯은 설정한 교통수단에 따라 대중교통이나 내비게이션으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집·회사 위젯을 통해 자주 가는 곳의 위치를 등록하면 교통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모드를 선택하면 실시간 도착 정보와 소요 시간이 제공되며, 내비게이션 선택 시에는 도로 정체 정보와 예상 소요 시간이 표시된다.

대중교통 도착 정보 위젯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와 전체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노선도 위젯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역을 파악하고 관련 노선도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는 동일한 위젯을 여러 개 설치해 각기 다른 대중교통 정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은 잠금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정보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향후 추가적인 기능 개선 계획을 밝혀 이용자 경험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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