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8년까지 1조 원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49% 외국인 지분율의 변수
KT는 2028년까지 1조 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영섭 KT 사장은 5일 이 계획을 소개하며, 현재 KT의 시가총액이 10조5345억 원인 점을 들어 약 9.5%의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지분율이 49%에 도달함에 따라 자사주 소각 계획에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KT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6일 49%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2019년 10월 이후 처음 있는 사례로,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신사의 외국인 지분을 49%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추가 투자는 불가능하며, 이는 법적 규제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숨통이 막히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정부는 한국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이 오래된 법적 규제가 외국인 투자의 유입을 저해하며 통신사의 기업 가치 증대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은 1998년에 제정되어 외국 자본의 지배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022년 개정에도 불구하고 KT와 주요 통신사는 여전히 외국인 지분율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외국인 지분 한도를 두는 이유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지할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는 한 외국인이 최대주주가 되지 못하는 점에서 이 규제가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3대 통신사 중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으며, 18일 기준으로 SK텔레콤은 42.4%, LG유플러스는 34.9%입니다. KT는 오랜 기간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오면서 외국인 지분이 증가한 것으로, 이와 관련하여 KT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 변동에 따라 자사주 소각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만약 외국인 지분 문제로 인해 자사주 소각이 어려워지더라도, 매입한 자사주는 배당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KT의 자사주 소각 계획에 대한 주목과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