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국가핵심기술 확보로 탈중국 공급망 강화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번 기술은 전구체에서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인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이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은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게 되었다.
고려아연과 LG화학이 함께 설립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에서 이번에 인정받은 전구체 기술은 국내 자급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부사장은 기술 인정이 기업의 경제안보를 위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외국 기업에 인수될 경우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 투자나 합작 투자 진행 시에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MBK파트너스의 사업 구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연합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국가기간기업 보호의 명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려아연의 지분 구조상 현재 MBK연합이 39.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의 우호지분은 34.65%이다. 그러나 두 곳 모두 과반 지분에는 미치지 않아, 경영권 분쟁은 다음 달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대결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제3지대 주주들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정부의 기술 인정과 관련한 정책 결정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KBS 뉴스 박중관이 전한 바와 같이, 고려아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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