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티저 공개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강국으로 부상
넷플릭스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바인캠퍼스에서 첫 번째 국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징어게임 시즌2’를 포함한 여러 신작들이 소개되었다. 오프닝에서는 ‘투둠(Tudum)’ 극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시즌2의 미공개 티저 영상이 상영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와 모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시즌1을 즐겼던 시청자들이 시즌2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2에서 흥미롭고 대담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국제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넷플릭스는 주가가 하락하고 실적이 악화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5월에 비해 주가는 180달러에서 847달러로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50여 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의 프로듀서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36개 언어로 더빙과 33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여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다. 바자리아 CCO는 미국 내에서 비영어권 작품의 시청 시간 중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70% 이상의 넷플릭스 영상이 자막이나 더빙으로 시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넷플릭스의 비영어 작품 중 한국어가 스페인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가입자의 80%가 한국 콘텐츠를 소비한다고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책임자(VP)가 전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강조하며 다양한 신작을 소개하고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도 넷플릭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구독자는 2억 8272만 명에 달하며, 가입자 유입과 광고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후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이 옵션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자리아 CCO는 뛰어난 스토리가 어디서나 나오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재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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