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 전쟁: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확대와 시장 전망
최근 구독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신규 구독 서비스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경쟁은 멤버십 확대를 통해 자사의 플랫폼에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말 유료 구독형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하고, 최근 무료 체험 기간이 종료된 후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문의를 받고 있으며, 월 구독료는 기능에 따라 1만3000원에서 7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내년부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생애 주기에 맞게 세분화할 예정이며, 신규 혜택으로 넷플릭스 이용권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AI 메이트 앱 '카나나'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카카오T 멤버스'라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월 4900원에 자동 배차 택시 이용료 할인과 카카오내비 사용 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구독 서비스도 확대해 새로운 구독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IT 업계에서도 유료 구독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적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무손실 오디오 등의 고급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상위 구독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인스타그램과 틱톡도 크리에이터들에게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독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추구하고 있다. 카카오의 대표는 구독 매출이 경기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의 구독 경제 시장은 2020년에 40조1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며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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