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확대 추진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
삼성전자가 18일부터 모든 직영 삼성스토어에서 가전 구독 시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움직임은 가전 구독 시장에 새로 진입한 삼성전자가 경쟁력이 있는 사업 모델로 자리 잡고자 하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12월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지난 12개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점차적으로 운영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부 영업이익은 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으며, 올해 누계 영업이익은 1조5500억원으로 18.3% 늘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LG전자와의 경쟁에서 아직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및 홈엔터테인먼트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5766억원으로, 누계 영업이익은 2조4405억원에 달해 삼성전자를 1.6배 초과한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의 성장세를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대형 가전제품은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 발굴이 어려운 시장에서 구독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째는 '장기 렌탈 및 할부 결제'로, 삼성카드를 발급하는 경우 혜택이 달라진다. 'AI구독 클럽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상 수리 기간이 최대 5년으로 연장된다. 소비자는 중도 해지도 가능하나 위약금이 발생한다.
둘째 방식인 '무상 보증 연장'은 구독 서비스로, 기존 삼성전자의 '케어플러스'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형 가전의 경우 구독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며, 특정 부품 교체 시 추가 비용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구독 서비스는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춘 반면, 케어 서비스는 기존과 큰 차별성이 없다. 방문 케어는 삼성전자로지텍 엔지니어가 서비스할 예정이며, 여름철 에어컨 AS에 필요한 인력은 협력사를 통해 조정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구독 패키지를 강화해 정식 서비스에 대비하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구독 진출이 긍정적이라면서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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