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아파트 전기차 화재, 배터리 안전 문제 부각되다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14일 화재가 발생하여,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전기차가 불탔다. 이 사고는 차량이 충전 중일 때 발생했으며, 다행히 배터리 열폭주는 일어나지 않았고 인명 피해나 시설 손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는 배터리 내부 단락과 같은 여러 요인이 있으며, 지속적인 충방전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배터리 손상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문제는 최근 수요 둔화와 함께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반도체 칩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관련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삼원계 배터리 전략을 지속하고 있지만,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새로운 소재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배터리 내부 단락 및 열폭주를 억제할 수 있는 신소재와 다양한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BMS의 고도화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BMS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해지며, 향후 배터리 사고 원인 분석 데이터를 쌓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3사는 여전히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하고 있다.
오토실리콘은 최근 배터리 관리 칩(BMIC)과 배터리 진단 칩(BDIC)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BDIC는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어 향후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도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배터리 산업의 생산 공정 개선과 안전성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관련 안전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배터리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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