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 이재용 회장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검은 정장을 입고 있으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유족들은 10시 50분경에 선영에 도착했고, 추모가 진행된 후 11시 30분경에 현장을 떠났다. 이번 추도식은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삼성 사장단은 참석하지 않았다. 사장단은 2021년까지 추도식에 참석했지만, 이후로는 오너 일가만의 참석으로 변화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이병철 창업회장의 3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는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1심 결심 공판 일정 때문에였다. 이번 추도식에서는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전날 삼성전자는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도쿄선언 이후 기흥 차세대 R&D 단지에서 설비 반입식을 진행하며 "미래 100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기흥 R&D 단지 기공식에서도 삼성 반도체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R&D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추도식에서 '사업보국'이라는 이병철 회장의 정신이 강조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치러졌다. 이병철 회장은 삼성그룹의 씨앗이 된 삼성상회를 설립하고, 이후 제일제당, 제일모직,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을 만드며 한국 산업의 변천사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날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아들 이선호와 딸 이경후와 함께 오전 9시경 선영을 찾았으며, 약 30여 분간 추모의 시간을 가진 뒤 9시 40분경에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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