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혼합현실 스마트 안경 내년 3분기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내년 3분기에 스마트 안경 형태의 혼합현실(MR)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기는 메타의 '오라이언' 및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 제품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글 및 퀄컴과 협력하여 XR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XR 플랫폼은 해당 기기에 탑재될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며, 퀄컴은 XR 칩셋을, 구글은 운영체제와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내 XR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에 맞춰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의 XR 기기는 퀄컴의 'AR1' 칩셋과 NXP 반도체의 보조처리장치를 사용할 예정이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소니 IMX681 CMOS 이미지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기는 155mAh 배터리를 장착하며, 무게는 50g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의 비전프로 무게(600g)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삼성 XR 기기는 구글의 제미나이 LLM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AI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며, QR 코드 및 제스처 인식 등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초기 생산량으로 약 50만 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특정 시장에서는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경쟁 상대인 애플은 지난 2월 비전프로를 출시했지만, 가격과 무게, 콘텐츠의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이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에 M2 칩을 탑재한 '비전프로2'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는 최근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의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스냅챗은 손동작과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는 5세대 스마트 안경 '스펙타클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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